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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아이의 키가 작다고 생각하시나요? 필자 또한 크지않는 키 때문에 키성장클리닉부터 시작해서 어린이영양제에 키크는약, 어린이한의원에 이르기 까지 정말 다양한 곳들을 다녔었지만 현재 성장기때의 작은키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키가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뭐가 그리 문제가 되냐고 말할수도 있겠지만, 외모지상주의가 만연해있는 대한민국은 아직 까지도 여전히 작은키가 콤플렉스이자 놀림거리. 더 나아가서는 좋은 직장에 취업을 하는데 있어서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를 가진 부모님들은 우리 아이가 다른 또래아이들보다 작을까, 성장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속앓이를 많이들 하고 계십니다. 물론 저희 어머니도 저를 키우셨을 때 그러셨고 말입니다.





    아래에 만들어 둔 표는 대한민국 어린이들의 연령별 표준 성장속도 입니다. 우리 아이의 연령과 성별에 따라서 키 크기를 한번 비교해 보시고, 정말 작은지 부터 확인을 해보신 다음에 이 글을 읽으시는게 좋지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우리아이가 평균 연령의 표준 성장속도에 못미친다고 해서 정말 큰일이 나는 것은 아니니 큰 염려는 하지 마시고 글을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연령 

     0 ~ 1세

     1 ~ 2세

     2세 ~ 사춘기

     사춘기 남아

     사춘기 여아

     성장속도( cm )

     17.8 - 25.4

     10 - 12.7

     5 - 6

     7 - 12

     6 - 11


    제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초등학생 때는 또래들 중에 키가 가장 컸었다고 합니다. 마르고 외소하기는 했었지만 또래 친구들 중에서는 가장 큰 키를 뽐냈었는데 세월이 지나가고 중학생, 고등학생이 되어가면서 점점 또래 친구들에게 키가 역전이 되기 시작했고 지금은 그 중에서도 작은 키에 속합니다. 이렇게 되기까지 필자는 참 많은 방법들을 거쳐왔는데요. 





    키가 크기 위해서 개구리 뒷다리를 다려서 주기적으로 매일같이 먹어도 봤고 키크는 침에, 키크는 한약에 어린이비타민, 키성장클리닉에 이르기까지 키가 크는데 효과가 좋다는 얘기가 들린다면 대부분의 방법들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키는 아쉽게도 더 이상 자라지 않았습니다.





    보통 아이의 키가 좀 작거나 성장이 더딘것 같다고 느껴질 때면 엄마들은 키를 키워준다는 시술센터 또는 키 키우기 전문(?) 한의원에 제일 먼저 방문을 하곤 합니다. 그 곳들에서 방금 필자가 먹었었던 것들 처럼, 키크는 한약이나 영양제 같은것들을 잔뜩 먹이려고 할 뿐만 아니라 키크는 주사부터 침까지 아주 다양한 방법들을 동원합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아이들의 키를 성장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는 엄마들은 소아과를 쉬이 떠올리지 못하는데요. 어른들과는 조금 다르게 아이들의 모든 몸의 문제는 성장발달로 연결이 되어있기 때문에 건강이나 생활태도 또는 아이의 키에 문제가 생겼다고 한다면, 제일먼저 지체말고 가야할 곳이 바로 소아과 라는 것을 무엇보다도 염두에 두고 계셔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성장발달은 5가지의 요인에 의해서 결정이 된다고 하는데요. 바로 영양 31%, 유전 23%, 운동 20%, 생활환경 16%, 기타 10% 의 영양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병원의 도움을 어느정도 받으면서도, 가정에서 아이의 영양이나 식습관, 운동, 생활 환경등을 조금 더 신경쓰고 관리 한다면 유전이나 몇몇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서는 우리 아이의 작지 않은 키를 만들 수 있을꺼라 생각 합니다.



     자녀 예상 키 계산법 ( 공식 )

     남아

     부모님의 키 평균 + 6.5

     여아

     부모님의 키 평균 - 6.5





    ​여자아이나 남자아이 할것 없이 키성장클리닉에서 알려주는 자녀의 키 계산법도 연일 화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백퍼센트 정확하지는 않지만 어느정도는 믿어볼 만하다고 합니다. 계산법은 위에 기재해 두었는데 이렇게 아이들의 키를 대략적으로 나마 예측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분명 사람마다 식습관이나 운동, 생활 환경등에 따라서 어느정도의 편차가 있기 때문에 그 점을 참고해서 백프로 정확한 수치는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계시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대략적으로 +- 10 정도의 편차가 발생한다고 하네요. ( 개인적으로 필자는 편차가 너무 크다고 생각합니다... ) 





    자녀의 키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자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합니다. 키가 또래아이들보다 작을수 있지만 키가 작은것은 아이가 마음을 어떻게 먹냐에 따라서 긍정적일 수도 있고, 부정적일 수도 있습니다. 


    마냥 긍정적으로만 받아들이고 “클테면 크라지” “아님말고” 와 같은 마인드로 방치하는 것도 물론 안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키가 크지 않는다는 이유로 너무 전전긍긍하고 불안해하는 부모의 모습을 아이에게 지속적으로 보여준다면, 그것은 분명 아이에게 심리적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점 꼭 염두에 두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상으로 오늘 포스팅을 끝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추후 포스팅들에서 키에 대해 지속적으로 다룰 예정이니, 관심있으신 분들의 많은 방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