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자도자도 잠이오고 쉬어도 쉬어도 쉰 것 같지 않고 몸과 마음이 모두 피곤한 그럴때가 있습니다. 그것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게 되면 만성피로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사람이 피곤해하는 피곤함에는 다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필자 또한 최근 많은 스트레스로 인해서 몸에 피로가 쌓였는지 집에 도착하면 기절해서 잠들기 일쑤고 아무리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 느낌이 들었었는데요. 사실 저 또한 왜 피곤한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 수 없었고 그저 직장을 다니면서 스트레스를 최근 많이 받아서 그런가보다 정도로 생각을 그치기 일쑤였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도서관에서 "쉬어도 피곤한 사람들" 이라는 제목의 책 한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우리가 왜 쉬어도 쉬어도 피곤할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그 책에서 알려주는 내용들을 다뤄볼까 합니다.


    이 책의 첫 장에 있었던 한마디가 저는 제일 인상깊었습니다. " 피로에 지친 몸으로 오늘하루 어떻게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일을 해낼지. 아니, 무사히 넘길지 걱정스럽다." 라는 문구였는데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거라 생각합니다. 매일 아침 조금 더 자기위해서 노력하고, 출근길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꾸벅꾸벅 졸고있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는데요.



    필자 또한 마케터로서 창조적인 활동을 해야하는 직업임에도 불구하고 매일 출근길은 한숨부터 나옵니다. 몸이 마음만큼 따라 준다면 좋겠지만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것을 떠나서 오늘 하루 회사에서 잘 버티고 퇴근하는 것 조차도 나에게는 버겁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회사는 수익을 내야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한사람의 직원이 조금이라도 더 생산적인 일을 하기를 원하고, 피로가 또 쌓이고 쌓이고... 만성피로에 까지 피곤함이 도달하는 악순환의 연속이라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심지어 이불에서 일어나기가 싫어서 이불밖은 위험하다는 신조어까지 생기고 있는 추세인데요. 이 책에서 언급하는 가장 큰 피로의 원인은 바로 빨리빨리 문화입니다. 외국인들에게 한국인들의 특징을 물어보면 대략 30% 정도는 "빨리빨리" 라고 말합니다. 한국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은 더 그렇고 말입니다. 한국에는 무엇이든지 빨리 하지 않으면 안되는 빨리빨리 문화가 정착되어 있는데요.



    이 문화 때문에 우리는 만성피로와 스트레스의 홍수속에서 떠밀려다니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몸이 이렇게 피곤한데 그렇다면 신경을 써야하는 우리의 뇌는 어떠할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계속해서 피곤함을 느끼는 것이 어찌보면 당연할 것 입니다. 빨리 움직이는 것 뿐만 아니라 빠르게 변하는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서도 우리의 뇌는 쉴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뇌는 몸보다 더더욱 피로에 찌들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쉬어도 계속해서 피로를 느끼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몸과 뇌의 피로가 함께 풀려야 하는데, 몸의 피로만 풀어주면서 "쉬었다"라고 이야기하는 아이러니가 발생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부터라도 우리 뇌를 조금씩 쉬게 해주는 것은 어떨까요? 다음번 포스팅에서는 사람의 뇌에 대해 조사해서 조금 더 심도있게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